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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1세대 플러스사이즈 여성패션 전문기업 ‘공구우먼’ 수요예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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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1세대 플러스사이즈 여성패션 전문기업 ‘공구우먼’ 수요예측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2.03.07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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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플러스사이즈 여성패션 1세대 기업 공구우먼과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 세아메카닉스가 공모가 확정에 나선다.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한 유일로보틱스는 청약 흥행에도 도전하며, 모아데이타는 코스닥 시장에서 주권거래를 개시한다.

#7~8일 공구우먼 수요예측∙유일로보틱스 청약=2003년 설립된 공구우먼은 1세대 플러스 사이즈 여성 패션 전문 기업이다. 0부터 9까지 모든 숫자를 아우르는 브랜드 네임에는 모든 여성이 체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패션아이템을 선택하도록 도와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회사는 플러스 사이즈 여성의류 구매가 쉽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부터 사업에 뛰어들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의류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웨어, 신발, 이너웨어, 액세서리 등도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데, 현재 회원 수는 43만명에 이른다.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품질력에 우수한 디자인이 더해지면서 해당시장을 선점한 덕분에 실적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 2018년 239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316억원까지 확대됐다. 영업이익도 2018년 37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68억원으로 동반 늘었다. 향후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함께 스포티브 캐주얼 브랜드 등을 런칭해 카테고리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공구우먼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14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6000~3만1000원으로 공모금액은 약 364억~434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14~15일 받는데, 상장 주관을 맡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에서 할 수 있다. 상장예정 시기는 이달이다.

2011년 설립된 유일로보틱스는 생산자동화 로봇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산업용로봇과 함께 공장자동화를 위한 설비와 소프트웨어 사업을 두루 영위하고 있으며,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성장동력으로 두고 있다. 설립 이후 사출, 압출 자동화기기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해 오다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분야로 사업을 다각화 해 자동화에 필수적인 직교로봇, 협동로봇, 다관절 로봇 등 3대 라인업을 모두 확보했다.

산업용 풀라인업을 확보한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로보틱스가 유일한데,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하는 최적의 로봇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산업용 로봇부터 자동화시스템까지 통합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1600여개의 누적 고객을 확보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과 IoT융합, 자율주행로봇으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제품으로 큰 폭의 매출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보유 중인 로봇제품과 함께 4가지 로봇 IoT융합 기술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연결할 것이다. 이는 작업자가 원격조작으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로봇 클라우드 시스템은 제조공장을 신규로 짓거나 기존 공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고객사들의 니즈에 부합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의 공모가는 1만원이다. 희망밴드(7,600~9,200원) 상단을 넘겨 확정됐다. 공모규모는 215억원이다. 수요예측에는 1835곳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이 1,756.4대 1을 나타냈다. 청약은 한국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10일 모아데이타 상장=모아데이타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이상탐지 및 예측 기술 개발을 위해 2014년 설립됐다. 설립 2년째 되는 2016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차세대 ICT 관리시스템인 AIOps 제품을 개발했다. 기존의 1~2세대 기술은 장애가 발생된 후 빠른 인지에 중심을 둬 장애발생 후에야 장애를 인지하기 때문에 피해를 막지못하는 한계가 있었는데, AIOps는 인공지능이 관리자를 대신해 24시간 ICT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장애를 탐지하고 예측함으로써 장애를 예방할 수 있고 장애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아데이타는 AIOps솔루션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를 출시한 후 2017년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18.1% 기록 중이며, 영업이익률도 20% 이상의 고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개발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이상탐지 및 예측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영역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2020년부터 타산업으로의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인공지능 신체나이 분석서비스를 런칭했으며, 2021년에는 택배기사 과로서 서비스를 런칭하는 등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모아데이타의 공모가는 2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밴드 하단을 약 16.7% 밑도는 가격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4.19대 1을 기록했다. 청약경쟁률은 23.89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478억원으로 집계됐다.

#10~11일 세아메카닉스 수요예측=세아메카닉스는 LG전자 출신 엔지니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1999년 설립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회사다. 알류미늄 다이캐스팅은 합금 주물 가운데 금속제의 주형을 사용해 용융 금속을 고압 사출 주조한 것을 말한다. 회사는 금형 안에 있는 공기를 미리 빼고 알루미늄 액체를 넣는 고진공 방식의 다이캐스팅 기술을 독자개발하고 전자제품 부품사업, 자동차 및 2차전지 부품사업 등을 하고 있다.

전자부품 사업의 경우 고객사와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공동 개발을 진행해 안정적인 수주역량을 확보하고 있고, 설계부터 조립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갖춰 고객사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자동차 및 2차전지 부문은 고객사를 다각화하며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안정적인 TV 부품 매출 성장에 전기차 부품 및 2차전지 부품 매출의 성장세가 추가되면서 3년간 매출성장률(CAGR) 10.62%를 기록 중이다. 향후에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과 프리미엄 TV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세아메카닉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 66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3,500~4,000원으로 공모예정 금액은 233억~266억원이다. 청약은 15~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으며, 상장예정 시기는 이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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