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8:58 (화)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코윈테크, 올해 공시기준 누적 공급계약 161억원 ... 유진證 실적 회복 지속 전망
상태바
코윈테크, 올해 공시기준 누적 공급계약 161억원 ... 유진證 실적 회복 지속 전망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2.03.03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기업 코윈테크(282880, 대표이사 이재환)가 75억원 규모의 스마트 무인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1월 8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합하면 올해만 공시기준으로 161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코윈테크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북미 지역에서 전기자동차(EV) 및 배터리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스마트 무인 자동화설비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 등에서 대형 수주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윈테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영업활동 및 수주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기존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향후 신규 수주 물량에 대비해 신규 공장도 증축하고 있다. 최근 SLAM, 스마트 카메라, QR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신규 스마트 자동화 설비 개발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만큼 올해 수주가 전년 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코윈테크는 2차산업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지난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065억원, 영업이익은 959% 증가한 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으며, 올해 역시 대규모 수주를 통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은 코윈테크에 대해 “2차전지 투자 확대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윈테크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은 421억 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45억 원을 제시한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81.2%, 70.2%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것은 국내 2차전지 고객사의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미국·폴란드·헝가리·중국 등에서 수주가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미국·동남아·유럽 등에서 해외 로컬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의 영업이 확대되면서 연결 자회사 탑머티리얼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있다.

박 연구원은 코윈테크 목표주가를 3만 9000원으로 유지하면서 “40% 이상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