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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작년 매출 2배로 '껑충' ... 영업이익 9배 순증에 순익은 2배 '점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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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작년 매출 2배로 '껑충' ... 영업이익 9배 순증에 순익은 2배 '점프업'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2.02.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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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의 공정 자동화 시스템. 회사측 사진제공
코윈테크의 공정 자동화 시스템. 회사측 사진제공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기업 코윈테크가 지난해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배 가량 늘었고, 매출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코윈테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65억원으로 134.8% 늘었고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95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36.8% 올랐다. 

회사측 관계자는 "2차전지 산업의 성장에 따라 국내외 배터리 고객 기업의 수주가 확대된 것이 실적개선의 주요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투자한 종속기업 탐버티리얼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2차전지 산업 전반에 대규모 투자가 집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인테크는 2차전지 전후 공정 자동화를 턴키형태로 공급하고 있어 올해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장비의 공정 자동화 시스템 뿐만 아니라 양극재와 전극 생산 등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준비 중이다. 유안타증권 안주원 연구원은 “국내외 주요 거래처들의 투자확대와 해외 수주가 확대되면서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소재에서 장비까지 2차전지 라인업을 모두 갖춘 자회사 탑머티리얼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석유화학, 식품과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다. 2차전지의 경우 생산공정 풀라인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국내와 중국, 폴란드와 헝가리,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링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과 전산 시스템 사업도 기대되는 사업영역이다. 

1998년 설립된 코윈테크는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작년 3분기 보고서 기준, 매출 비중은 2차 전지 분야가 86%에 이르며 석유화학과 유지보수 등이 각각 6.62%와 3.9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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