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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상장 유일로보틱스 “산업용 로봇∙자동화시스템 통합서비스…경쟁우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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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상장 유일로보틱스 “산업용 로봇∙자동화시스템 통합서비스…경쟁우위 확보”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2.02.2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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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교로봇∙협동로봇∙다관절로봇 등 제조용 로봇 풀라인업 구축
제진제어∙가감속 제어∙클라우드 등 로봇 원천기술 확보…연구개발 역량↑
제조로봇에 공장 자동화설비 설비∙SW까지 올인원 서비스 제공…고객 니즈 최적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접목해 미래시장 선도 목표

생산자동화 로봇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대표이사 김동헌)가 내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화에 필수적인 산업용 로봇을 풀라인업으로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장자동화를 위한 설비와 소프트웨어까지 유일하게 토털솔루션을 제공해 생산자동화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성장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당사는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등 산업용 로봇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생산력의 기반이 될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2011년 유일시스템으로 출발한 회사다. 최근 산업용 로봇에 주력하면서 지난해 6월 상호를 유일로보틱스로 변경했다. 설립 이후 사출성형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시스템 및 직교로봇을 개발해왔으며, 이후 기반기술을 구축해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로봇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 사진=유일로보틱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 사진=유일로보틱스〉

직교로봇, 협동로봇, 다관절로봇은 산업 자동화에 필수적인 로봇이다. 유일로보틱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대 로봇을 모두 확보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3대 로봇을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로봇을 제공할 수 있고, 다양한 산업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유일로보틱스는 현재 직교로봇을 주력으로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의 8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직교로봇은 직각좌표계로 움직이며 부품의 이동 및 적재 등이 가능하다. 다관절로봇은 회전관절을 통해 검사, 포장, 가공/표면처리, 조립/분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협동로봇은 지능화된 인지·파지 기술을 융합한 제작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가 어려운 고난도 가공·조립 공정이 가능하며 F&B 분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회사는 제조부터 출하까지 공정별로 필요한 로봇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풀라인업을 완성했으며, 로봇 제진 제어기술, 가감속 제어기술, 로봇 클라우드 기술 등 원천기술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개발 역량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로봇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업용 로봇과 함께 공장 자동화설비에 필요한 토털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제조 기업별 다양한 환경과 니즈에 대해 맞춤형 설비를 설계하고 공정 전체에 대해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정자동화 설비와 관련해서는 플라스틱 원재료의 이송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오토피딩 시스템과 설비의 온도를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오토피딩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료공급 상태 확인 및 자동 원료공급, 원료의 입고, 사용량, 재고 등을 전산화할 수 있으며, 원료의 오투입을 방지하고 데이터 기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최근 산업 자동화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9%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유일로보틱스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로봇 및 자동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3대로봇의 공급을 산업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자동화 시스템과 사출 주변기기 및 산업용 로봇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링크팩토리(Linkfactory) 4.0’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제조용 로봇개발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만큼, 향후에는 스마트 로봇화 및 IoT 시스템을 통한 완전 로봇 자동화, 원격제어 기반 로봇 클라우딩 시스템 구축 등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실적은 2021년 3분기까지 누적 연결기준 매출 251억원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와 105% 증가한 수치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번에 총 215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7,600~9,200원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이달 24~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7~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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