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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820대 1 ... 공모가 1만3,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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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820대 1 ... 공모가 1만3,000원 확정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2.02.20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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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용 신소재 부품기업인 비씨엔씨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649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1,8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 9,000~1만1,500원의 최상단 가격을 10% 이상 초과한 가격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공모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들이 약 97%에 이르렀다.

비씨엔씨 김돈한 대표이사는 "기관투자자들이 우리의 기술에 가치를 부여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었다"면서 " 소재부터 부품까지 국산화로 수직계열화 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비씨엔씨 회사 전경. 회사측 사진제공
비씨엔씨 회사 전경. 회사측 사진제공

2003년 설립된 비씨엔씨는 SK하이닉스와 디비하이텍의 부품소재 공급업체로 등록을 완료하고 일본과 대만 수출을 시작했다. 2007년에는 도시바 공식벤더로 등록되었고 2009년 합성쿼츠 부품 개발이 완료돼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2011년 제1공장을 증축하고 2013년에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합성쿼츠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2018년부터 2020년에는 삼성전자와 TSMC, 소니, 인텔 등의 납품업체로 등록 되었으며 제2공장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제3공장을 설립하고 QD9+ 소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비씨엔씨의 주력 제품인 QD9은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포커스링등에 사용되던 천연쿼츠를 합성쿼츠로 대체한 반도체 공정 부품이다. 합성쿼츠 부품은 천연쿼츠에 비해 30~50% 수명이 길어 설비 가동율을 높이면서, 마이크로버블로 인한 분진 영향을 없애 반도체 공정의 수율을 높여준다. 2020년 매출 473억원에 62억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0억원 가량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60%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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