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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코넥스 래몽래인∙애드바이오텍, 이전상장 위한 수요예측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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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코넥스 래몽래인∙애드바이오텍, 이전상장 위한 수요예측 돌입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2.13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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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코넥스 기업인 래몽래인과 애드바이오텍이 나란히 수요예측에 출격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에서 투심을 회복한 KTB네트워크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래몽래인∙애드바이오텍 수요예측=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주로 드라마 위주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부인과' 등이 있다. 연평균 2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30여편의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했다.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신인발굴, 연출능력, 기획시스템 등 다양한 제작 노하우를 쌓아온 것과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매출은 주로 드라마 제작과 함께 방송사와 저작권을 배분하거나 직접 권리를 소유해 국내와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저작권에서 내고 있다. 이밖에 OST 음원, 음반 제작, 유통 서비스, 캐릭터 상품 등의 각종 부가사업도 하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47억원과 영업이익 37억원을 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217억원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향후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회사인 위지윅스튜지오와 디지털 콘테츠 제작에 나서고 글로벌 시장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래몽래인은 이번 상장을 위해 120만주를 공모한다. 전량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500~1만3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138억~156억원이다. 청약은 20~21일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업무는 IBK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애드바이오텍은 고역가 항체 IgY(Immunoglobulin in Egg Yolk, 특이난황항체)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항체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IgY 기술은 계란 난황을 이용해 제조하는 면역항체다. 친환경 및 경제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축산이나 수산은 물론이고 인체까지 적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IgY 기술을 상용화한 곳은 전세계에서 6곳 정도로 대부분 축산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애드바이오텍은 난이도가 높은 이종항체 고역가 IgY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축산을 넘어 수산용 제품까지 상용화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새우질병 억제 IgY 제품을 개발해 공급을 개시했는데, 회사에 따르면 수산어류 질병 IgY를 제품화한 곳은 현재 애드바이오텍이 유일하다. 상장 후 글로벌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인체용 항체의약품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글로벌 사업은 10개국 현지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주로 체결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특히 수산물 생산이 많은 동남아지역에서 IgY 관련 거래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은 자회사를 통해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드바이오텍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6만주다. 공모 희망범위는 7,000~8,000원으로 최대 10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청약은 20~21일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KTB네트워크 상장= KTB네트워크는 2008년 KTB증권에서 물적분할한 벤처캐피탈(VC)이다.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다. 전신시절까지 하면 업력이 40년에 이르기 때문에 1세대 VC업체로 불리고 있다. 회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투자성과를 올려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IRR(내부수익률)은 19.8%로 업계평균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업력을 이어오면서 우수한 맨파워를 갖추고 있고, 국내외 주요기관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꾸준한 성과를 시현한 덕분에 LP들의 자금 재출자 비중도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찾아내 초기 투자를 단행한 후 밸류업을 지원하고, 잠재력이 클 경우 집중적인 후속투자를 단행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에서는 원금 대비 수십배의 잭팟을 터뜨렸다. 상장 후 국내시장에서는 대규모 후속펀드를 결성하고, 해외시장에서는 거점 국가 시장확대와 신규시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KTB네트워크의 공모가는 5800원으로 희망밴드(5800~7200원) 하단가격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0.19대 1을 기록했고, 청약경쟁률은 327대 1을 나타냈다. 증거금은 4조7500억원이 유입됐다.

한편 이번 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었던 오토앤은 증권신고서 정정에 따라 공모일정이 내년 1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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