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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파이낸스 기업 ‘아이티아이즈’, 공모가 1만4300원...‘밴드 최상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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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파이낸스 기업 ‘아이티아이즈’, 공모가 1만4300원...‘밴드 최상단’ 확정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0.2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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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아이즈 이성남 대표이사. 사진=아이티아이즈
〈아이티아이즈 이성남 대표이사. 사진=아이티아이즈〉

디지털 파이낸스 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아이즈(대표이사 이성남)가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으로 확정했다. 금융권 코어 업무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과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타깃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아이즈는 지난 25~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공모가를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가 수요예측을 위해 제시한 공모 희망범위는 1만2500~1만4300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659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이 양일간 총 15만6487만주를 신청하면서 단순 경쟁률이 1601.14대 1을 기록했다. 신청수량 기준 총 94.42%가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 이상에 주문을 접수했다. 가격 미제시를 포함할 경우에는 99.81%에 이른다.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9.11%를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규모는 254억원 수준이다. 6.75%의 구주물량을 제외하면 회사는 약 236억원 정도를 조달하게 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금융 신규 사업 개발 및 신규 서비스 론칭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론칭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등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파이낸스 코어 부문의 ‘자산운용 솔루션, 자산∙리스크 관리 솔루션, 신용평가 솔루션, 장외 파생상품 관리 솔루션’ △금융 AI∙빅데이터 부문의 ‘기업분석 시스템, 시장예측 시스템, 심사∙평가 시스템, 예산관리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 부분의 ‘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GURMWI(구름위), 디지털 헬스케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서비스’ 등이다.

아이티아이즈는 기존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가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회사는 금융IT 전문가를 대거 확보하고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제이피모간 등 제1금융권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금융 코어솔루션 사업을 통해 금융데이터 분석 및 처리, 적용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여기에 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접목해 신규솔루션을 출시하면서 고도화되고 있는 금융 업무 프로세스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기술을 내재화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구름위’를 독자기술로 개발하고 서비스 영역을 다양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현재 회사는 금융 코어 솔루션의 안정적 기반 아래 AI 및 빅데이터 솔루션 신규사업과 함께 구름위를 기반으로 의료∙헬스케어, 농생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AI 및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Data기반 심사프로세스 자동화, 국가 예산·회계 관리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지난해부터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육성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주 일반 투자자 청약은 내달 1일과 2일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중순이며,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85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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