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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PO, 역대 7월 청약률 최고치 경신 ... 일반공모 2,000대 1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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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PO, 역대 7월 청약률 최고치 경신 ... 일반공모 2,000대 1 넘겨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1.08.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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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2021년 7월 IPO시장 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7월 IPO시장이 수익성을 회복한 중요한 시기였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더스탁에 "공모주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아지면서 공모가 상단 이상 확정비율이 100%로 돌아섰다"면서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가 7월말까지 보유했을 경우 90%대의 수익률을 볼 수 있었고, 첫날 시초가에 매도했을 경우에도 30%대의 수익률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상장한 IPO 기업들의 공모금액은 총 9,206억원으로 역대 7월 평균 공모금액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은 2,046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7월 IPO 기업은 총 6개였다. 이중 엠씨넥스는 코스닥에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에브리봇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각각 이전 상장했고 나머지 4개는 신규상장이었다.

역대 7월중 가장 많은 상장기업을 배출한 시기는 2000년 7월로 한 달새 43개 기업이 상장했다. 그 다음으로는 2013년 7월에 25개 기업이 상장해 역대 7월중 두번째로 많은 기업의 신규상장이 있었다.

올해 7월 공모주에 대한 관심은 기록적으로 뜨거웠다. 기관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1,130대 1로 역대 7월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반공모청약 평균 경쟁률은 이보다 더 높은 2,056대 1로 역시 역대 최고치였다. 2017년 7월 일반공모 평균 경쟁률은 315대1에 불과했고, 지난해 7월 경쟁률은 781대 1로 1,000대 1을 넘지 못했다. 

공모 금액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7,764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이전상장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신규상장 기업의 공모규모는 1,000억원을 밑돌았다. 시가 총액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5조원을 훌쩍 넘겼고 큐라클 3,000억원, 에브리봇 2,000억원, 오비고와 맥스트가 각각 1,000억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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