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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 유인드론 기술개발 드라이브…시리즈 B로 100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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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 유인드론 기술개발 드라이브…시리즈 B로 100억원 조달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8.04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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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자율비행체. 사진=숨비
〈유인자율비행체. 사진=숨비〉

PAV(유인드론, Personal Air Vehicle) 및 드론시스템 제조기업 숨비(Soomvi, 대표 오인선)가 미래형 항공기인 PAV 기술개발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 생태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최근 대규모 투자재원도 마련했다.

4일 숨비에 따르면 회사는 연구개발 비용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어니스트벤처스, 에스티캐피탈, 브이원투자자문,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어큐러스그룹, IBK금융그룹, 브레이브뉴자산운용, 문채이스자산운용, 그리고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된 키움증권 등의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했다. 숨비는 유상증자를 통해 총 107억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숨비는 투자금을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PAV기술개발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숨비는 현재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PAV의 주요 핵심기술을 확보했으며, 시제기 제작과 검증 단계에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핵심기술인 자동 비행제어 시스템과 고성능 동력장치, 엔진시스템 및 시제기 제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에 참여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의 박진오 부사장은 “정부의 드론 산업 육성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숨비가 경쟁력 있는 기술 리더십과 차세대 PAV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여기에 대표이사의 비전, 실행력, 소명의식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숨비는 회사 설립 이래 연구개발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확보한 핵심 기술을 토대로 드론 및 드론시스템 기술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PAV 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해 앞으로 조성될 UAM 생태계의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숨비는 ‘기술로 생명을 구한다’는 핵심 가치 아래 인명구조 드론 등 다양한 특수임무용 산업 드론을 제조하고 있으며, 미래의 개인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PAV와 관련해 ‘고신뢰 비행제어 컴퓨터 기술’, ‘항공항법 및 관제 기술’, ‘AI 사물 인식 및 회피 비행’ 등 다양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특례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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