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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뷰티가 대세…엔에프씨, 왕겨 추출 천연 바이오실리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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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뷰티가 대세…엔에프씨, 왕겨 추출 천연 바이오실리카 개발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06.22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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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에프씨
〈사진=엔에프씨〉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도 천연원료 개발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대표 유우영)가 왕겨(쌀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 바이오 실리카를 개발해 냈다.

실리카는 모레나 진흙, 또는 일부 식물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미네랄성분의 무기산화물이다. 엔에프씨가 개발한 바이오 실리카는 왕겨 부산물에 자체 정제공정 기술을 적용해 인체에 유해한 금속 성분을 현저히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존 모래, 암석 등에서 발견되는 광물 실리카 대비 탄소발자국을 70%가량 감소시킨 친환경 소재로 광물 실리카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했다는 평가다.

실리카는 화장품 분야에 사용되는 범용성 소재로 피지 분비 조절 및 모공 관리에 뛰어난 효과를 자랑하며 활용도가 높은 성분이다. 특히 엔에프씨의 바이오 실리카는 식물 자원을 활용해 인체친화적 특성이 가미되어, 향후 시장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화장품 업계에서는 석유계 원료를 천연 원료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실제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그룹 A사는 2030년까지 성분의 95%를 재생가능한 식물 공급원으로 대체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태로, 클린뷰티 트렌드에 맞춰 천연 소재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왕겨를 활용한 바이오 실리카는 기능적 우수성은 물론, 버려지는 부산물을 원료로 이용한 고부가가치 소재”라며 “CBD(칸나비디올) 등 천연 소재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해 차세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한편, 화장품 소재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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