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12 (금)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주간 IPO]공모가 기준 최대 459억원 조달 '아모센스' 수요예측 등
상태바
[주간 IPO]공모가 기준 최대 459억원 조달 '아모센스' 수요예측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3.22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주에는 엔시스가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아모센스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 확정에 나선다. 라이프시맨틱스와 자이언트스텝, 제노코는 코스닥에 입성한다.

#22~23일 엔시스 청약= 엔시스는 2차전지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카메라를 통해 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 잡아내는 비전검사장비에서 핵심기술력을 확보했다. 핵심 기술은 △LED 광학계 조명 활용한 영상처리 기술 △전처리 알고리즘 활용 불량검사 기술 △2.5D 알고리즘 영상처리 기술 등이다. 검사장비는 고객사 제품의 안전성과 수율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품의 특성과 사양에 맞출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능력이 필요하다. 엔시스는 2차전지 배터리제조의 모든 공정단계에 적용할 수 있는 장비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는 업체다. 엔시스는 특히 LED 광학계 조명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영상처리 기술과 작은 불량유형도 별도의 전처리 알고리즘을 통하여 불량을 극대화해 검출하는 영상처리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88억원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엔시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230만주를 공모한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밴드는(1만3000~1만6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468대 1. 청약은 오는 22~23일 받는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가능하다.

#23일 라이프시맨틱스 상장= 라이프시맨틱스는 첨단정보기술과 개인 건강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헬스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개인 건강기록을 상용화한 디지털 헬스 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개발해 디지털헬스 산업에 진출하려는 고객사들에게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라이프레코드는 보험, 헬스케어, 건설, 클라우드 분야 주요기업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고품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디지털치료제 2종에 대해 올해 안에 인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원격모니터링 진료 솔루션인 닥터콜을 출시했으며 이 솔루션은 민간 1호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서비스 임시허가를 획득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9000~1만2500원) 최상단인 1만25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규모는 밴드 상단 기준 125억원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402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증거금 2.77조원이 모여 청약 경쟁률 1775대 1을 나타냈다.

#24일 자이언트스텝∙제노코 상장=메타버스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는 자이언트스텝은 실감형 콘텐츠 기술을 보유한 비주얼테크 기업이다. VFX(시각효과)기업으로 TV 광고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오다가 최근 리얼타임엔진 기술을 확보하고 AI기반의 리얼타임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자체연구소인 GX-Lab을 설립해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면서 리얼타임엔진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받는 리얼타임 엔진 기술력을 토대로 버추얼 휴먼 캐릭터 빈센트와 지아를 출시하고, SM 및 네이버와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 등 상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현재 광고, 영화제작 및 라이브 송출이 가능한 원스톱 제작시스템인 버추얼스튜디오(A.I-One Studio)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제2의 버추얼스튜디오 구축도 진행 중이다. 자이언트스텝은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구글, NBC유니버설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의 공식 벤더로 활약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14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범위(9000~1만1000원)를 뛰어넘어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역대 최고인 1692대 1을 기록했다. 청약에는 증거금이 4.5조원 모이면서 경쟁률이 2342대 1을 기록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청약건수가 17만2781주로 집계됐다.

제노코는 국내 위성통신장치 및 우주항공전자 전문기업으로 항공우주 분야별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위성통신 장비 및 부품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연구인력 비중이 전체 인력 중 41%에 달한다. 주력사업 분야는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항공전자장비 △EGSE·점검장비 △방위산업 핵심부품 개발 등이며, 최근에는 무인화 분야 및 친환경통신 분야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제노코는 특히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독과점 형태로 장악하고 있는 위성탑재체 분야의 X-Band Transmitter(이하 X-밴드 송신기)를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제노코가 확보한 기술은 경량화와 전송속도, 원가경쟁력 등 해외 도입장비에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X-밴드 송신기는 차세대 중형위성 1∙2호기에도 탑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유럽우주기구(ESA)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요구하는 기술 규격에 맞춰 제품이 개발됐다. 제노코는 발사이력을 통해 Space Heritage를 확보한 후 향후 글로벌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2만7000~3만3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452대 1로 집계됐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증거금 4조 6000억원이 모여 청약경쟁률은 2095대 1로 나타났다.

#25~26일 아모센스 수요예측=소부장 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는 아모센스는 소재 및 모듈 전문기업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무선충전 차폐시트를 개발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차폐시트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무선화에 필수제품인 차폐시트, 무선충전 아이템 등 차세대 전장부품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개발비가 매출액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핵심 특허기술은 1000건을 웃돈다. 회사는 자동차 전장(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5G용 핵심 모듈인 RF 및 Radar 모듈 등에 적용되는 독자적인 센서 및 회로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특히 미래자동차 시장과 사물인터넷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기존 IT 기반에서 점차 자율주행 자동차 전장부품, IoT, 5G 핵심모듈(RF) 등으로 사업의 중심 축을 이동해 향후 전장 및 IoT 등 신사업분야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IoT 디바이스와 관련해 회사관계자는 “당사는 GPS, Sigfox,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핵심 안테나 기술을 활용해 RF수신 감도를 경쟁사 대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당사의 무선 충전 기술과 저온 고온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동작하는 산업용 특수 배터리와 플렉서블 배터리 기술을 접목하는 디바이스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저전력 센서를 내장하고 제어하는 기술 및 오랜 현장 테스트 경험을 통해 얻은 장시간 동작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저전력 회로 기술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모센스는 277만9,858 주를 공모한다. 신주모집(80%)과 구주매출(20%)이 병행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500~1만6500원이다. 공모규모는 공모가밴드 최상단 기준 459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주관사를 맡고 있다. 청약은 오는 30~31일 받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