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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공모가 1만5000원 ‘밴드 최상단’ 확정…13~14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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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공모가 1만5000원 ‘밴드 최상단’ 확정…13~14일 청약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0.10.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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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핵산추출 기구 Veri-Q PREP M16 (G2-16TU). 출처=회사 홈페이지
〈미코바이오메드 핵산추출 기구 Veri-Q PREP M16 (G2-16TU). 출처=회사 홈페이지〉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대표 김성우)의 공모가가 희망 밴드(1만2000~1만5000원)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509억원 수준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총 52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이 159.1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이번 IPO의 공모금액은 375억원으로 확정됐다. 회사는 조달된 자금 중 190억원을 신규 공장 확보 및 생산설비 확충 등 시설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는 물론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도 여러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코로나 방역 성과로 높아진 K-바이오의 위상을 증명하듯 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랩온어칩(Lap-on-a-Chip)' 원천 기술 기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기업 가치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사업영역은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으로 분류된다. 회사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현장진단(POCT)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진단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사업성장에 불을 당겼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에 발빠르게 대응해 신규 매출원 확보에 성공했다.

미코바이오메드 김성우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악화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자 분들의 관심 덕분에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코바이오메드는 13~14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에는 공모주식 수의 20%인 50만주가 배정됐다. 주간사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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