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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71억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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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71억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
  • 김태영
  • 승인 2020.09.03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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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코로나19진단키트. 출처=회사 홈페이지〉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스카이레이크 매니지먼트(SKYLAKE Management)와 71억 규모의 COVID-19 IgG/Ig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6.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다음달 29일까지다.

액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키트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진단시약 전문기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해당 분야의 노하우를 살려 발빠르게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해 지난달 미국 FDA와 브라질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EUA)을 획득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덕분에 엑세스바이오는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말 2000원대 였던 주가도 올해 8월 장중 6만2900원까지 폭등했다.

하반기에는 독감진단키트의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2월 독감진단키트에 대해 미국FDA에 시판 허가를 받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작년 겨울철 독감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 인구수가 1만 20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매년 독감의 전염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독감 진단 수요는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한편 이날 공급계약 소식에 엑세스바이오의 주가는 15.66% 상승한 3만4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도 전거래일 2배가 넘는 2938억원을 기록했다.

김태영kty@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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