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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레인보우로틱스, 코스닥 상장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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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레인보우로틱스, 코스닥 상장 재도전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0.08.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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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제조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엔에프씨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재도전한다. 레인보우로틱스와 엔에프씨는 각각 지난 27일과 2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과거 기술성평가 기반 특례상장, 성장성 추천제 등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 2018년 특례상장을 위해 진행된 기술성평가에서는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A, A 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에서 출발한 벤처기업으로 주력제품은 이족 보행 로봇과 협동 로봇이다. 서비스 로봇 휴보(Hubo)를 개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례제도 활용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실적은 아직 안정화단계에 접어들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7억원에 영업손실 54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엔에프씨는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가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코로나19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시기에 IPO를 진행하면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미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요건 중 주식분산 관련 조항에 따르면 상장을 위해서는 소액주주 50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엔에프씨는 미백제, 주름개선제, 자외선 차단제 등의 화장품 원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주력제품은 천연물질 중 흡수가 어려운 성질을 가진 물질들을 독자적 수용화 기술을 통해 피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천연 생리활성 물질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29억원에 영업이익은 68억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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