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센스(099190)에 기관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다. 구체적인 매수주체는 투신, 연기금, 사모펀드, 금융투자 등으로 이들은 이 기간 동안 27억원이 넘는 주식을 포트에 편입했다.

아이센스는 코로나 국면에서 원격의료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대형병원 4곳에 해외 근로자 등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임시 허가했다. 더 나아가 의료계의 반발에도 정부는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서비스의 제도화를 강행할 분위기다.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의 부처도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비대면 의료서비스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정부는 기술의 진보와 아울러 코로나19로 위협받고 있는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서비스 추진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에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원격으로 체크해 인슐린 투여시기를 알려주는 ‘제1형 당뇨병 환자 재택 의료 시범사업’이 지난 17일 가동되면서 관련업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둘러보기)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자가혈당 측정기(BGM, Blood Glucose Monitoring) 및 현장진단 기기(POCT, Point Of Care Testing) 제조업체로 혈당 측정기는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라면서 “원격진료 시스템 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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