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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25억원 규모 스마트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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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25억원 규모 스마트팜 수주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2.26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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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식물공장 사업. 출처=회사 홈페이지
〈그린플러스 식물공장 사업. 출처=회사 홈페이지〉

그린플러스(186230)는 경북 의성군과 25억원 규모의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조성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8년도 매출액의 5.31% 규모다. 계약기간은 올해 8월 28일까지.

지난해 7월 코스닥으로 이전상장된 그린플러스는 1997년 설립된 첨단온실 시공 전문업체다. 설계→자재→시공 수직계열화를 구축, 8년간 국내 온실시공 능력평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주력사업은 첨단온실 구조물을 생산하는 ‘알루미늄’ 사업과 시공 및 관련 부자재를 납품하는 ‘첨단온실’ 사업이다.

종속회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그린피시팜’과 딸기를 재배하는 ‘그린케이팜’을 두고 있다. 회사는 자체 구축한 첨단온실을 활용해 장어양식과 딸기재배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2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488억원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32%와 5.74% 상승한 수치다.

올해는 4년간 준비해 온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이 4월 첫발을 뗄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 4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4개지역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정부가 지난 2017년 선정한 8대 핵심 선도사업 중 하나다.

리서치알음(둘러보기)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중동 및 아프리카에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포석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린플러스의 경우 준비 단계부터 참여해 최종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2022년까지 연간 20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 확보가 가능해져 회사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고, “해당 사업 수주로 올해 동사의 첨단온실 부문 예상매출액은 약 310억원까지 확대돼 지난해 대비 7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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