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콘텐츠 기업 디지털대성(068930)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디지털대성은 지난해 매출 1406억원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5%, 67.3%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90억원을 기록하며 92.6% 늘었다.
회사 측은 사업 성장 요인으로 이러닝 사업 대성마이맥 '19패스'의 인기 증가를 꼽았다. '19패스'는 디지털대성이 2018년 말 수능 온라인 올패스 상품으로 출시한 것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회원 수를 확보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입시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대성마이맥의 19패스 상품이 수험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2021학년도 대학 모집 인원의 정시 비중 확대에 따라 온라인 교육 컨텐츠 시장 성장과 함께 디지털대성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교육 서비스의 제공 및 오프라인 학원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신사업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2022년 개교 예정인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온라인 교육주인 디지털대성도 한차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디지털대성의 주가는 지난 21일 19.02% 상승한 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24일 지수가 급락하자 주가는 13.04% 하락한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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