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비앤씨글로벌, 수출유공 대통령 표창 쾌거
61회 무역의 날, 구동현 대표 수상...회사도 '수출의 탑' 선정, 러시아에 국산 화장품 알려
2024-12-24 이경주 기자
화장품 수출 전문 기업 비앤씨글로벌과 창업주 구동현 대표가 정부로부터 수출역군으로 인정받았다.
비앤씨글로벌은 이달 17일 대구시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유공자 대통령 개인 포상(구동현 대표) 및 수출의 탑을 동시 수상했다. 비앤씨글로벌은 매출 95%이상을 수출로 버는 전형적인 수출지향기업이다.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는 상생기업이기도 하다.
비앤씨글로벌은 알려지지 않은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해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현지에서 직접 마케팅을 주도, 수출로 이어지게 하는 사업을 한다. 주요 수출상품 중 하나인 '더마팩토리(DERMA FACTORY)'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2023년 해외 판로개척을 시작했는데 그해 해당 브랜드 판매액이 전년 대비 300% 가량 폭증했다.
이 날 구동현 대표는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수출유공 대통령 포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향후 화장품 완제품 뿐만 아니라 자사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 원료와 기구, OEM 연구 개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실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이달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의 연장선에 있다. 서울 수상식 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 본부에서 별도로 대구경북 기념식 행사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