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기EV 3Q 매출 3배 늘어 ... 국내 본사는 흑자 전환, 전장 부품 시장진출
2024-11-16 고명식 기자
삼기이브이(419050)의 미국 법인 매출이 지난 해 3분기 21억원에서 올해 8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영업손실은 작년 28억원에서 22억원으로 축소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알루미늄 전기차 부품 기업 삼기이브이의 국내 본사 매출은 올해 3분기 누적 585억원에 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흑자전환 됐다. 분기별 매출을 살펴보면 전기차 ‘케즘’ 영향으로 2023년 4분기부터 200억 원 이하로 떨어졌던 매출액이 이번 2024년 3분기에 215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고객 협력사들로 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현대자동차 2024 테크데이에서 'CTP용 배터리 셀센싱 FFC케이블'이 신기술로 선됐고 LG에너지솔루션 2024 파트너스 데이에서는 무결점 품질보증을 달성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 품질 우수 협력업체 수상의 영예도 얻었다.
최근 국내 배터리 3사가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 사업을 강화하면서 전반적으로 ESS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삼기이브이의 배터리 셀센싱 케이블기술인 FF-PCB는 부피가 작고, 유연성이 좋고 고내열 특성도 있어,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ESS에도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국내 메이저 배터리 기업들과 차세대 ESS용 배터리 센싱 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기존 사업 영역인 기구 부품들 대한 신규 수주 뿐만 아니라 전장 부품에 대한 신규 수주도 조만간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