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10월 상장 앞으로 ... 인스피언·한켐, 공모 청약 착수

2024-09-26     고명식 기자
사진=인스피언

10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합성소재 개발 기업 한켐과 EAI 컨설팅 기업 인스피언이 공모 청약에 들어간다.

인스피언은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총 공모 주식수는 225만주.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8000~1만원이다.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총액은 225억원.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월 7일과 8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절차를 완료하면 같은 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09년 설립된 인스피언은 글로벌 ERP 업체인 SAP의 공식 파트너사로, 국내 SAP 연계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인스피언은 SAP 솔루션을 도입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내·외부 시스템 상호 연계를 위한 EAI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2020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EDI SaaS 서비스인 ‘커넥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다양한 산업군의 230여개 이상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14.1%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원을 올렸다.

첨단 합성소재 개발 기업 한켐도 10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IPO를 통해 16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4500원으로 공모 금액은 200억~232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이달 23~27일 진행한다. 공모가를 확정하면 내달 7~8일 양일간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상장 파트너는 신영증권이다.

한켐은 소화합물 소재합성법 전문 기업이다. 연구개발에서 생산까지 하고 있다. 특히 양산화 합성공정 개발에 최적화된 공정 개발 체계를 확보하고 있으며, 회사설립 이후 25년간 약 6000여 건 이상의 합성 경험과 8,600여건의 샘플들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DB)를 가지고 있다. 실적은 올해 상반기 매출 181억원에 3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더스탁=고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