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 브리핑] 기아, 3분기 77.8만대 팔았다...매출 10.3%∙영업이익 272.9%↑ 外
[더스탁=김태영 기자] * 기아, 3분기 77.8만대 팔았다...매출 10.3%∙영업이익 272.9%↑ = 기아(000270)는 27일 콘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는 도매 기준 77만8213대(전년 대비 3.5%↑)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IFRS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5조5454억원(10.3%↑) △영업이익 2조8651억원(272.9%↑) △경상이익 3조3266억원(355.7%↑)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2210억원(384%↑)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아는 국가 간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상장 CDMO기업 1위 도약할 것"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 Worldwide 2023)’에 마련한 단독 부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파트너링 영업을 위해 행사에 참석한 양재영 B.D.(Business Development)센터 전무이사는 영업현황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4공장 준공을 완료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첫 대규모 수주를 포함해 올해 안에 최소 2곳 이상의 대규모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이사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빅파마와 수주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6년까지 40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면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세계 6위 규모 생산 캐파 만으로도 글로벌 CDMO 성장가능성을 갖춘 만큼 목표 달성을 통해 코스닥 상장 CDMO기업 1위로 도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대표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으로 우뚝서겠다"고 전했다.
*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MZ재테크족에 인기 ‘후끈’… 누적 계좌수 44만 좌 돌파 = 카카오뱅크(323410)는 지난 23일 출시된 ‘한달적금’ 누적 계좌 개설 수가 44만 좌(26일 기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전체 고객 중 20대/30대 비중이 절반을 넘어 MZ 재테크 족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한달적금’ 보유고객 수 기준 연령 별 고객 비중은 10대 2%, 20대 29.2%, 30대 32.3%, 40대 24.7%, 50대 이상 11.9%로 집계됐다. 20대와 30대 고객에 이어 40대 50대 이상의 고객 비중도 35%를 넘겨 중장년 고객 역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저스템 "2030년까지 기술개발과 선행투자로 글로벌 탑티어 도약" =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수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저스템(417840)은 27일 용인 공세동 본사에서 상장 1주년 기념 기업설명회를 갖고 성장과정에 대한 리뷰와 함께 중장기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저스템은 설명회에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 온 반도체 습도제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올해부터 전개 중에 있는 2차전지 장비사업 등을 활성화해 오는 2026년까지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 2030년까지 글로벌 인더스트리 탑티어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담당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회사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 제이비케이랩 장봉근 대표, 대한약학회 약학기술인상 수상 = 천연물 중심 바이오 기업 제이비케이랩(대표이사 장봉근)은 장봉근 대표가 전남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3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약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약학기술인상은 대한약학회가 제약 기술 개발, 산업 약학 발전 또는 약무 수행에 공로가 큰 회원에게 약사공론의 협찬을 받아 전달하는 상이다. 부상으로는 상패와 상금 150만 원이 수여된다. 장 대표는 약국 전용 뉴트라슈티컬 브랜드인 ‘셀메드’로 약사가 직접 처방하는 혁신적 임상 영양약학을 선보이고, 난치병과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을 치유하는 세포교정영양요법을 보급해 시장 확대와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에 추천됐다.
* 나노팀, 약 8천평 규모 제3공장 부지 확보…추가 성장 발판 마련 = 전동화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 나노팀(417010)은 3공장 신설을 위해 대전 둔곡 과학비즈니스벨트지구에 약 8,000평 규모의 토지를 143억 원에 취득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토지 면적은 2만6214㎡(약 8,000평)으로 현재 대전 본사의 토지면적 1만183㎡ 대비 2.6배 큰 규모이다. 나노팀은 주요 고객사의 스텔란티스향 배터리 시스템에 사용되는 우레탄계 갭필러(방열접착제)를 공급하기 위해 이번 제3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우레탄계 방열접착제 이외 향후 추가 신규 제품들도 제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3공장은 2024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내 완공될 계획이다.
* 대웅제약, 9월까지 매출 역대 최대… 영업이익 1000억원 넘겨 = 대웅제약(069620)은 올해 3분기 누계 매출 9024억원(별도기준), 영업이익 1013억원, 영업이익률 11.2%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의 경우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8674억원, 영업이익 907억원이었다. 3분기 단독 실적은 매출 3030억원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나보타와 펙수클루의 가파른 성장세와 엔블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3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은 최근 해외 파트너링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어 추후 더 큰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 KG모빌리티, 3분기 연속 흑자 = KG 모빌리티(003620 옛 쌍용차)가 올해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9047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이다. 판매량은 3만1254대를 기록했다.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모델의 해외 론칭 확대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판매는 내수 1만2015대, 수출 1만9239대 등 총 3만1254대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은 소비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은 2014년 2분기(2만1126대) 이후 9년 만에 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