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코넥스 기업 퓨쳐메디신, 코스닥 이전 상장 착수 ... 뉴클레오사이드 기반 신약개발서 두각
[더스탁=김효진 기자] 코넥스 상장 신약 개발기업 퓨쳐메디신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퓨쳐메디신은 자체 구축한 뉴클레오사이드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FOCUS(Futuremedicine Origin Compound Library Universal System)’를 보유한 신약개발 기업이다. 퓨쳐메디신은 40여년간 뉴클레오사이드 연구를 지속해 온 정낙신 대표의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뉴클레오사이드 계열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퓨쳐메디신은 기존 세대 독성 등의 단점을 보완한 3, 4세대 뉴클레오사이드 합성에 성공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사성질환 치료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FM101’로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20년 ‘HK이노엔㈜’에 FM101의 국내 및 중국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아론티어에 특허공동소유 기술이전을 완료한 표적항암제 FM301, 비임상 시험으 완료된 항바이러스제 FM203 그리고 지아이이노베이션과 공동임상 협약을 체결한 면역항암제 ‘FM401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퓨쳐메디신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FM801’을 발굴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편입했다. 기존의 GLP-1 계열의 주사제 비만치료제와 다르게 A2A와 A3 아데노신수용체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으로 개발 중이다. 지방세포 전환을 통해 에너지대사를 촉진함으로써 여러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경구 투여제로서 환자 복용 편의성은 높이는 등 다양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가신약개발재단(Korea Drug Development Fund, KDDF)’ 과제로 비임상을 실시 중이며, 비임상 종료 후 빠른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