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폴더블폰, 커지는 파이, 커지는 기회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폴더블폰 시장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폴더블폰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는 한편,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고, 폴더블폰에 대한 고객 인지도와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폴더블폰의 판가 하락이 수요를 자극할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Z 5 시리즈에서 물방울형 힌지를 채택하는 등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
----------------------------------------------
올해 폴더블폰 42% 성장, 시장 참여자 증가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42% 성장한 1,830만대로 전망된다. 1)공급 측면에서 폴더블폰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는 한편,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고, 2)수요 측면에서는 프리미엄폰 수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에서, 폴더블폰에 대한 고객 인지도와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고, 폴더블폰의 판가 하락이 수요를 자극할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시장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1분기는 64% 성장한 252만대를 기록했는데, 성장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비롯했다. 1분기 지역별 폴더블폰 침투율은 한국 3.8%, 중국 1.6%, 서유럽 1.5% 순이었다. 하반기에 삼성전자 갤럭시 Z5 시리즈를 포함해 9개 이상의 신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Huawei 이외에 Oppo와 Vivo가 입지를 강화하고 있고, Google과 Tecno가 올해 신규로 진입했다.
폴더블폰 ASP 하락, 소비자 만족도 상승
폴더블폰의 ASP는 지난해 하반기 1,098달러였고, 이는 2021년 2분기와 비교해 22% 하락한 수치이다. Huawei 등 중국 브랜드들이 신모델을 출시하면 서 가격 인하를 주도하고 있다.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며 ASP 하락을 주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Counterpoint의 설문 조사(한국, 미국, 중국)에 의하면, 응답자의 폴더블폰 구매 의사 비율이 55%였고, 이 중 재구매 의사는 80%, 신규 구매 의사는 53%였다. 폴더블폰의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는 1) 판가 인하, 2) 두께 및 무게 감소, 3) 화면 주름 제거, 4) 배터리 지속 시간 증대, 5) 화면/힌지 내구성 강화순으로 답했다.
갤럭시 Z5 시리즈, 물방울형 힌지 등 변화
삼성전자는 지난해 1,010만대를 출하해 78%를 점유했고, 올해는 1,230만대(YoY 22%)로 67%의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갤럭시 Z5 시리즈는 7월 말 공개 후 8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물방울형 힌지를 채택해 두께, 화면 주름, 방진 기능 등에서 장점을 부각시키고, Snapdragon8 Gen2 AP 채택, 플립5의 외부 화면 확대(3.4”) 등으로 전작과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다. 폴더블폰 시장 성장의 수혜 업체로 외장 힌지의 KH바텍(060720), 내장 힌지의 파인엠텍(441270)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