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인바운드 회복 이상 無
-19년 대비 회복률: 전체 55% vs. 미주 97%, 대양주 93%, 구주 82%
-5월 인바운드 약진 기대, P와 Q 측면 질적으로 달라진 인바운드 레저/소비재 재차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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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인바운드 회복세, 이상 無
3월 한국을 방문한 입국자는 총 80만명이다. 전월대비 +67%, 전년대비 8배 이상 늘었다. 19년 월평균 입국자 대비 55% 회복된 수치다. 시장에서 궁금했을 중국인 입국자는 7.3만명이다. 전월대비 +60%, 전년대비 5배 증가, 19년 월평균 대비 15% 회복된 수치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중국인 대상 방한 시 PCR 검사 해제로 규제가 다소 풀리니 중국인은 어렵지 않게 돌아오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인 입국자가 대폭 늘었다. 총 19만명으로 전월대비로도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19년 월평균 일본인 대비 71% 회복했다. 2월에 이어 3월에도 일본인과 중국인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리고 여전히 서프라이즈 지표는 중국과 일본 외 기타 국적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미주의 회복률이 거세다. 미주 입국자는 11만명,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는 31만명,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모든 기타 국적 수요는 58만명이다. 전월대비 각각 +73%, +48%, +65% 급증한 수치다. 절대 규모로도 아주 크다.
19년 대비 수요 회복률은 미주 97%, 대양주 93%, 구주 82%,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74%다. 총 입국자 회복률이 55%임을 감안하면 평균 대비 훨씬 높은 성과다. 오히려 아시아주 회복률은 48%에 불과하다. 현재 인바운드를 견인하는 많은 국가는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신규 시장에서 창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1) 항공권 정상화에 따른 자연적 수혜 외에도, 2) 지난 3년간 K-Contents, KPOP 등 K-Culture에 대한 인지도 향상 ⇒ Korea 관심 확대, 3) K-Culture의 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화장품과 패션의 인기 확장 영향이 크다고 판단 (2/27 카지노/화장품(비중확대) – <아세안을 삼키다> 산업자료 참고)한다.
성수기 진입, 인바운드 레저/소비재 관심 필요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왔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한국인들도 많이 해외로 출국하겠지만, 중국 노동절 연휴(4/29~5/3), 일본 골든위크(4/29~5/7) 최대 성수기 효과로 방한 인바운드의 약진이 기대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인바운드 관광 성수기겠다.
최근 한-중 정치적 교류 악화 우려로 인바운드 레저/소비재 주가는 살짝 쉬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출입국 시장 지표, 카지노 월별 데이터에서 증명하고 있듯 ‘결코 중국이 다가 아니다’. 1) 아주 원활한 지역별 믹스(Q) 개선, 2) 집중된 이연 수요에 따른 소비금액(P) 상승으로 19년 대비 인바운드 시장은 매우 호전 될 것으로 기대한다. 3년 만에 자유로워진 해외여행에서 한국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치적 우려보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인바운드 레저/소비재(카지노/화장품/면세)에 접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