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2023년 전망 설문조사 결과와 시사점

◎ 키움증권 주관 제약/바이오 2023년 산업 전망 설문조사 실시 

# 당사 주관 2022/12/14~28일 2주간 진행되었으며, 총 113명이 조사에 참여
: 제약, 바이오텍, 의료기기 등 산업 종사자가 71%로 대부분을 차지
: VC, PE, 기관 매니저 등 금융업 종사자 20%
: 대표이사 등 C-Level 47%, 임원 등 26% 응답

◎ 2023년은 올해와 유사하거나 더 힘들다고 대부분 응답 

# 38%가 ‘23년이 더 힘들다고 응답. 33%는 ‘22년과 유사하다고 응답하였으며, 29%가 개선된다고 보았음. 

# ‘23년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꼽았음.  이 밖에도 정부 지원 감소, 기술 수출의 난항, 달러 상승으로 인한 해외진출의 어려움 등을 선택. 

# 반면, ‘23년 긍정적으로 보는 요인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임상 데이터 발표를 꼽았음. 이 외에 기술 수출, 기술의 발전과 시장 개화, 코로나 엔데믹 전환으로 활발한 임상 활동 순으로 선택.

◎ 종양학, 뇌 질환 등에 관심 높았으며, RNA와 ADC 분야도 주목. 자금조달과 인재 확보가 가장 우선 순위

# 가장 관심이 높거나 기대하는 질환 분야 1위 종양학, 2위 뇌 질환, 3위 자가면역 질환 순. 

# 현업에서 ‘23년 가장 필요한 우선순위로는 1위 자금조달, 2위 인재확보, 3위 기술이전.

◎ 제약/바이오 산업의 르네상스는 대부분 ‘24~’27년으로 전망 

# 44%가 제약/바이오 산업 르네상스 도래에 향후 3~5년(‘25~’27) 소요된다고 응답. 2~3년(‘24~’25) 소요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32%로 높았음. 

# 르네상스가 도래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을 원활한 자금 조달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출시와 기술수출 건 수와 금액 증가를 꼽았음
 

◎ 시사점. 지금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에 가장 필요한 건 자금 수혈과 적극적인 정부 지원 

#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결국은 자금 수혈과 정부 지원으로 볼 수 있음. 

옥석이 가려진 기업에 대해서는 원활한 자금 수혈이 이뤄져야 활발한 연구개발 및 인재 확보 등이 가능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성장 지원 및 유연한 규제 완화 등으로 산업 육성이 필요.

# ‘23년에는 금리 인상 상승 폭 완화 조짐으로 제약/바이오 지수는 바닥을 다질 것으로 전망되며, 활발한 기술 거래 및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 결과 등의 모멘텀이 받쳐준다면 제약/바이오 지수 아웃퍼폼(Outperform) 가능할 것으로 판단. 

: 코로나19 진단, 백신, 치료제 등으로 빅파마 실적 개선되어 유보 자금 여느 때보다 넘쳐났지만, ‘22년 불안한 대외 환경 및 가파른 금리 인상 등으로 빅파마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않아 기술 도입 및 M&A에는 소극적 이었음. 지난 2년간 이어진 바이오텍의 주가 하락 및 자금조달 압박 등으로 성과에 목이 말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에는 작년 대비 활발한 기술 거래 및 M&A가 예상됨. 

: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임상 활동에도 제약이 많아 학회 데이터 서프라이즈 부재 등이 있었으나, 이러한 영향이 점차 낮아져 임상 환자 모집이 과거 대비 수월해지고 있어 향후 학회에서의 데이터 발표 모멘텀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