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뉴스브리핑] 손흥민 몸값, 호날두 제쳐 등
◇ 당정, 11조원 이상의 추경예산안 편성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일 당정협의를 갖고 중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 등을 포함한 11조원 이상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안에는 의료인프라 구축,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지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예산 등이 포함됐으며, 당정은 오는 17일 종료하는 임시국회에서 이를 확정시킬 방침입니다.
◇ 2020 근로장려금 신청기간 3월말까지 연장…코로나19 영향
국세청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근로장려금 신청기한을 오는 31일로 15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세무서 방문없이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신청방법(콜센터 전화, 신청요청서)을 한시적으로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 공영홈쇼핑 ‘가짜 마스크’ 판매 논란…항균효과 과장
공영홈쇼핑이 온라인몰에서 항균효과가 과장된 ‘가짜 마스크’를 판매한 사실이 뒤늦게 적발됐습니다. 공영홈쇼핑은 ‘한지 리필 마스크’를 판매하면서 ‘나노필터 리필마스크로 폐렴균 녹농균 대장균 99.9%를 항균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만9000여명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영홈쇼핑은 전액 환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경북상주시 간부공무원, 코로나 의심증상 여직원 검사 막아 ‘물의’
경북 상주시 간부공무원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보건소 여직원의 검사를 막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2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상주시보건소 보건위생과와 건강증진과 여직원 2명이 고열과 기침증세를 보여 공중보건의가 신종 코로나 검체검사를 했으나, 한 간부고무원이 “검체를 폐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업무가 마비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여직원은 재검 후 다행히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 트랜스퍼마르크 “손흥민 몸값, 호날두 제쳐”
기브미스포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선수들의 몸값을 책정하는 사이트로 유명한 ‘트랜스퍼마르크’가 손흥민의 몸값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높게 책정했습니다. 손흥민은 7200만파운드(한화 약 1099억원)로 책정돼 전세계 몸값 36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호날두는 6750만파운드(약 1030억원)로 45위에 랭크됐습니다.
◇ 바지락, 소금물에 30분이상 두면 미세플라스틱 90% 이상 제거
바지락을 소금물에 30분 이상 담가 놓으면 미세플라스틱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017~2019년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오염 수준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소비 수산물 등 14종 66개 품목을 조사해보니, 평균 1g당 0.47개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으며, 인체 위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 프로배구∙프로농구 리그 일시 중단…코로나 ‘불똥’
코로나19로 국내 프로스포츠들이 사실상 올스톱 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렀던 배구는 오늘(3일)부터 아예 리그 일시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KOVO는 상황이 호전될 때 후속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프로농구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전주KCC와 부산kt 선수들이 격리에 들어가면서 지난 일요일 경기를 전부 취소했던 KBL은 4주 동안 리그를 전면중단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코로나19로 해외 격리 한국인 1200여명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조치로 이날 오전 기준 국외에서 격리된 한국인이 1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960여명, 베트남 270여명, 러시아·키르기스스탄·카타르 등 각 10명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는 격리 지역에 신속대응팀 파견을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