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미디어 커머스' 신규 사업 본격화 ... 사업총괄에 이동관 사장 선임
◎ 자사주 소각 등 주총 주요 안건 가결 … “신규 사업 부문 실적 주역으로 성장시켜 향후 IPO 추진”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VT GMP, 018290)가 27일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 및 이동관 미디어 커머스 사업 총괄사장 선임 등 주요 안건이 가결됐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 부문인 미디어 커머스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본격적인 실적 견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열린 브이티지엠피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신규사업 총괄사장 선임 △자기주식 소각 및 자본감소 △일부 정관 변경에 대한 안건이 승인됐다.
이날 신규 선임된 이동관 사장은 이날 “내년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신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브이티지엠피의 실적 견인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며 “구체 사업 구상을 마치고, 현재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에 집중하고 있는 ‘케이블리’ 미디어 커머스 사업 모델의 경우, 론칭 초기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향후 별도 IPO까지 추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임시주총 주요 안건 승인으로 브이티지엠피는 자기주식 5,105,345주를 소각해 자본 비율이 13.31%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변경된 사업 정관 변경 내용으로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사업 및 마케팅, 바이오 사업과 투자 등 신규사업 등도 추가된 만큼, 새해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이티지엠피는 최근 합병한 화장품 사업 부문 브랜드인 브이티코스메틱은 올해 중국에서만 시카라인 제품 1억개 판매를 기록,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 당일에는 100억원 매출 돌파를 시연하는 등 연일 성장세를 가속화하며 업계의 실적 악화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기존 시카라인 외에 프로그로스 라인과 수퍼히알론 라인 출시를 통해 시카라인 성장의 시나리오를 신제품 라인에서 다시 한번 시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 리커창 국무 총리 등이 방한하는 등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브이티지엠피의 주력 매출처인 중국 시장 내 실적 견인에 집중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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