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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IPO 리뷰(1/2) ... 공모금액 최근 4년 5월중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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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IPO 리뷰(1/2) ... 공모금액 최근 4년 5월중 최고 기록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1.06.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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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팀장
박종선 팀장

유진투자증권 리서치팀 박종선, 한병화 애널리스트가 IPO 보고서를 발간했다. 박종선 팀장은 올해 5월 IPO 시장에 대해 "상장기업 수는 최근 19년간 5월 중에서 가장 높았고 공모금액 기준으로도 매우 좋았다. 공모 청약경쟁률 측면에서도 IPO 시장 호황이 크게 반영됐다"고 밝히면서 "상장 첫날 매도한 평균 수익률은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 IPO투자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해당 IPO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5월 상장한 기업은 13개로 2002년 5월 17개 기업 상장이후 19년만에 5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코넥스 기업 상장은 없었고 유가증권 시장 4개, 코스닥 시장 9개 기업이 상장됐다. 지난해 5월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4개 기업만 상장됐다. 상장기업 수는 작년 5월보다 올해 5월 3배 늘었다.

재상장 기업을 제외한 10개 기업의 올해 5월 공모금액은 2조 6,621억원이었다. 2017년 5월에는 넷마블 2.7조원과 ING생명 1.1조원으로 대어급 IPO가 있었고 2010년 5월에는 4조9,000억원 규모의 삼성생명 공모가 있었다. 이들을 제외하면 2000년부터 현재까지 5월 공모규모로는 최대치다.

올해 5월 공모는 유가증권 시장이 2조 3,420억원, 코스닥 시장이 3,201억원을 기록했고, 모두 신규상장 공모금액이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 금액이 2조 2,46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나머지 9개 기업은 1,000억원 이하다. 엔에이치스팩19호가 960억원, 에이치피오 885억원, 샘씨앤에스 780억원, 씨앤씨인터내셔널 703억원 등이었다. 

올해 5월 IPO 기업의 시가총액은 9조335억원으로 조사됐다. 넷마블과 ING생명이 상장한 2017년 5월 시가총액 16조385원 보다는 적지만 그 이후 5월 IPO 시가총액으로는 최고치다. 역대 5월 IPO 시가총액 최고치는 2010년이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 22조의 삼성생명이 상장한 덕분이다.

지난 5월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시가총액 7조 4,862억원으로, 올해 상장 기업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에이치피오(4,426억원), 샘씨앤에스(3,260억원), 씨앤씨인터내셔널(2,807억원) 등이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을 차지했고, 제주맥주(1,792억원), 진시스템(1,362억원), 엔에이치스팩19호(1,026억원) 등이 상장 시가총액 1,000억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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